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시즌1 전체 책 목록 / 영상 링크
스테디셀러 책들을 알기 쉽기 풀어주던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가 걸리버여행기 30화를 마지막으로 종영하였다.
스테디셀러 소개라는 정체성에 맞게 30권 중에 처음 들어보는 책은 한 권도 없었고,
또 스테디셀러답게(?) 리스트 중 읽은 책은 몇 권 되지 않았고,
또 스테디셀러답게(?) 집 책장에 이미 몇 권은 오래 전부터 자리를 차지 않고 앉아있다ㅎㅎ
설민석 쌤이 흡인력있게 핵심 내용을 훑어주시는 강독은 책을 읽기 위한 준비 운동으로 삼기에 아주 좋은 것 같다.
책장에서 졸고 있는 책들과 조우하는 계기로 삼아봐야지!
항상 '읽어야지 읽어야지' 생각만 했던 책들이 많아서 뭔가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리스트, 정리해본다
1회 (2019년 9월 24일)
《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유발 하라리 (지은이), 조현욱 (옮긴이),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변방의 유인원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세상의 지배자가 되었는가? 수렵채집을 하던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한 곳에 모여 도시와 왕국을 건설하였는가? 인간은 왜 지구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동물이 되었는가? 과학은 모든 종교의 미래인가? 인간의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인가?
멀고먼 인류의 시원부터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을 거쳐 끊임없이 진화해온 인간의 역사를 다양하고 생생한 시각으로 조명한 전인미답의 문제작. 호모 사피엔스부터 인공지능까지, 역사, 사회, 생물, 종교 등 여러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역사의 시간을 종횡무진 써내려간 문명 항해기. 이제 우리는 무엇을 인간이라고 할 것인가.
2회 (2019년 10월 1일)
《징비록》 / 유성룡
지옥의 전쟁, 그리고 반성의 기록, 개정증보판

류성룡 (지은이), 김흥식 (옮긴이) | 서해문집 | 2014년 11월
'때에 맞춰 해야 할 일을 분야별로 아뢰는 글', '평양을 수복한 뒤 세자에게 아뢰는 글', '굶주리는 백성의 구원을 진정하는 글', '훈련도감을 설치한 기록', '이순신을 애도하는 시' 등의 기<징비록>록을 통해 <징비록>과 임진왜란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3회 (2019년 10월 8일)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은이), 이시연 (옮긴이) | 더스토리 | 2019년 10월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파렴치한 권모술수’로 오해받았던 책. ‘세상에 신의 섭리 구현 따위는 없고 권력쟁탈전의 승패만 있을 뿐’이라는 발언으로 교황청의 분노를 샀던 금서.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심혈을 기울여 쓴 《군주론》이 더스토리를 통해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로 소개된다.
한때 금서였던 《군주론》은 오해받기 딱 좋은 말들이 넘쳐난다. ‘인간은 은혜를 모르고, 인내를 모르고, 배은망덕하고, 기회주의적이며, 이익에 밝고, 제멋대로 행동한다. 그러니 지도자는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여우처럼 속이고 사자처럼 공격하고 약속을 어기고 악덕을 행해도 된다.’ 오해하지 않으려면 다음 말을 꼭 덧붙여 읽어야 한다. ‘지도자의 목표가 공동체의 평화와 안정이라면!’ 사실 《군주론》은, 강한 리더의 강한 통치로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충직한 책인 것이다.
4회 (2019년 10월 15일)
《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올더스 헉슬리 (지은이), 안정효 (옮긴이) | 소담출판사 | 2015년 6월
<멋진 신세계>는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해 사회의 모든 면을 관리.지배하고, 인간의 출생과 자유까지 통제하는 미래 문명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인간성을 상실한 미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는 한편, 신의 영역을 넘보는 인간의 오만함을 경고.비판한다. 또한 조지 오웰의 <1984>와 마찬가지로 충격적인 미래 예언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도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가족이라는 유대가 사라진 세계, 죽음까지도 익숙해지도록 길들이기 훈련을 받는 세상에서 인간은 최소한의 존엄성과 인간적 가치, 그리고 스스로 생각할 자유마저 박탈당한다. 이곳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다섯 계급으로 나뉘어, 인류를 맞춤형으로 대량 생산한다. 하나의 난자에서 수십 명의 일란성 쌍둥이들이 태어나고, 이들은 끝없이 반복되는 수면 학습과 세뇌를 통해 어떠한 의문도 갖지 않고 정해진 운명에 순응한다.
노화도 겪지 않고, 책임도 도덕도 없이 문란한 성관계를 맺고, 정신적인 외로움도 느끼지 않는다. 정해진 노동 시간 이외에는 단순한 자극으로만 이루어진 오락들로 꽉 짜여 있으며, 혹 나쁜 기분이 들거나 고통스러운 일을 겪으면 항상 소마라는 가상의 약을 통해 즉각적인 쾌감을 경험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신세계와 격리된 원시 지역에서 살고 있던 야만인 존이 우연히 이곳에 초대받는다.
5회 (2019년 10월 22일)
《신곡》 / 단테
영원의 구원을 노래한 불멸의 고전

단테 알리기에리 (지은이), 다니구치 에리야 (엮은이), 구스타브 도레 (그림), 양억관 (옮긴이) | 황금부엉이 | 2016년 1월
단테의 인간적 고뇌와 슬픔, 사랑, 희망 등이 작품 전반에 걸쳐 녹아 있어 문학사에서도 빛나는 수작 <신곡>. 중세 유럽의 문학과 철학, 정치학, 신학, 수사학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신곡>은 지옥, 연옥, 천국을 여행하는 형식으로 인간의 욕망과 죄악, 운명과 영혼의 구원을 심오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6회 (2019년 10월 29일)
《총, 균, 쇠》 / 재러드 다이아몬드
무기.병균.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개정증보판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은이), 김진준 (옮긴이) | 문학사상사 | 2005년 12월
왜 어떤 민족들은 다른 민족들의 정복과 지배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는가? 왜 원주민들은 유라시아인들에 의해 도태되고 말았는가? 왜 각 대륙들마다 문명의 발달 속도에 차이가 생겨났는가? 인간 사회의 다양한 문명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1998년 퓰리처 상을 수상한 <총, 균, 쇠>는 이런 의문을 명쾌하게 분석한 명저이다.
진화생물학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각 대륙의 문명이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 이유가 인종적.민족적 차이 때문이 아니라 환경적 요소들 때문이라는 것을 생태지리학, 생태학, 유전학, 병리학, 문화인류학, 언어학 등을 동원해 설득력 있게 밝힘으로써 인종주의적 이론의 기반을 무너뜨린다.
7회 (2019년 11월 5일)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한나 아렌트

한나 아렌트 (지은이), 김선욱 (옮긴이) | 한길사 | 2006년 10월
한나 아렌트의 저작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꼽히는 책. 이 책에서 체계화 된 '악의 평범성' 에 대한 고찰은 "악의 문제에 대한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철학적 기여"로 평가 받는다.
1942년 1월 독일 베를린 근교. 나치의 고위관리들이 모여 유대인 문제의 '마지막 해결책'(the final solution)에 필요한 계획을 논의한다. 여기서 아돌프 아이히만(Adolf Eichmann.1906-1962)은 문제의 책임을 맡아 '마지막 해결책'인 유대인 대량학살의 집행자가 됐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중동을 전전하다 1960년 5월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에서 이스라엘 비밀경찰에 체포된 아이히만은 예루살렘으로 이송돼 특별법정에서 재판을 받았다. 그리고 교수형을 선고받는다.
아이히만의 재판 소식을 들은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예정됐던 대학 강의를 모두 취소하고 잡지 '뉴요커'의 재정지원을 받아 특파원 자격으로 예루살렘에 가서 재판을 참관한다. 그리고 보고서 형식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뉴요커에 연재했다.
아렌트에 따르면 아이히만은 "자기가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전혀 깨닫지 못한 자"였다. 심지어 그는 전혀 도착적이거나 가학적이지도 않았다. 그는 머리에 뿔이 난 '괴물'이 아닌 평범한 한 인간이었던 것. 책은 이러한 아이히만의 행동을 세 가지의 무능성 - 말하기의 무능성, 생각의 무능성, 그리고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기의 무능성으로 구분하고, 이로부터 '악의 평범성'이 생겨나는 과정을 분석한다.
8회 (2019년 11월 12일)
《백범일지》 / 김구

김구, 도진순 (지은이) | 돌베개 | 2002년 8월
27년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어온 민족독립운동가이자, 자신의 전 생애를 조국과 민족을 위해 바친 겨레의 큰 스승인 백범의 삶을 가장 잘 드러내 주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김구는 파란만장한 자신의 생애를 진솔하고 기탄없이 써내려갔다. 치적을 포장하고 허물과 과오를 덮으려는 숱한 인사들의 자서전과는 달리, 김구는 스스로를 낮추고 겸허히 반성하는 사람이었다. '백정 범부'를 의미하는 그의 호가 이미 잘 말해주고 있음이다.
9회 (2019년 11월 19일)
《넛지》 / 리처드 탈러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리처드 H. 탈러, 캐스 R. 선스타인 (지은이), 안진환 (옮긴이), 최정규 (해제) | 리더스북 | 2018년 11월
‘팔꿈치로 쿡쿡 찌르다’라는 뜻의 ‘넛지Nudge’는 일종의 자유주의적인 개입, 혹은 간섭이다. 즉, 사람들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유도하되, 선택의 자유는 여전히 개인에게 열려있는 상태를 말한다.
『넛지』는 편견 때문에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들을 부드럽게 ‘넛지’함으로써 현명한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가령, 단지 ‘내일 투표할 거냐?’고 묻는 것만으로도 실제 투표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일상적인 이야기로부터, 디폴트 옵션(지정하지 않았을 때 자동으로 선택되는 옵션)의 설계까지,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넛지의 생생한 사례들이 소개된다.
타인의 선택을 적극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버락 오바마와 영국 보수당 당수 데이비드 카메론이 넛지를 활용한 정책을 수용하면서 폭발적으로 유명세를 탔고, 결국 저자 중 한 명인 선스타인은 오바마 정부에 합류해서 규제정보국을 도왔다.
10회 (2019년 11월 26일)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리처드 도킨스 (지은이), 홍영남, 이상임 (옮긴이) | 을유문화사 | 2018년 10월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 책은 다윈의 ‘적자생존과 자연선택’이라는 개념을 유전자 단위로 끌어내려 진화를 설명한다.
2013년 영국의 정치평론지 『프로스펙트』지가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지성’ 1위에 오른 바 있는 도킨스는 일찍이 촉망받는 젊은 과학자로 간결한 문체와 생생한 비유, 논리적인 전개를 갖춘 글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도킨스는 자신의 동물행동학 연구를 진화의 역사에서 유전자가 차지하는 중심적 역할에 대한 좀 더 넓은 이론적 맥락과 연결시키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가 바로 『이기적 유전자』다.
11회 (2019년 12월 3일)
《팩트풀니스》 / 한스 로슬링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은이), 이창신 (옮긴이) | 김영사 | 2019년 3월
전 세계적으로 확증편향이 기승을 부리는 탈진실의 시대에,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이기는 팩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세계적 역작이다.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13가지 문제에서 인간의 평균 정답률은 16%, 침팬지는 33%. 우리는 왜 침팬지를 이기지 못하는가?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일수록 세상의 참모습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느낌’을 ‘사실’로 인식하는 인간의 비합리적 본능 10가지를 밝히고, 우리의 착각과 달리 세상이 나날이 진보하고 있음을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로 증명한 통찰을 담았다.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고 미래의 위기와 기회에 대처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12회 (2019년 12월 10일)
《데미안》 / 헤르만 헤세

헤르만 헤세 (지은이), 전영애 (옮긴이) | 민음사 | 2000년 12월
1919년에 간행된 헤르만 헤세의 소설. 소년 싱클레어가 자각을 통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통해 어두운 무의식의 세계를 알게 되고, 자신의 내면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1차 세계대전 중 많은 독일 젊은이들이 전장에 나가면서 군복 주머니 속에 품고 갔던 책이며, 어른이 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껍질을 깨고 고통스런 현실의 세계로 나서는 젊은이들을 은유하는 책이다. 지금까지도 젊은이들에게 '통과의례'처럼 읽히고 있는 명작.
13회 (2019년 12월 17일)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

마이클 샌델 (지은이), 김명철 (옮긴이), 김선욱 (감수) | 와이즈베리 | 2014년 11월
한국에 ‘정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마이클 샌델은 구제 금융, 대리 출산, 동성 결혼, 과거사 공개 사과 등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흔히 부딪히는 문제를 통해 ‘무엇이 정의로운가’에 대한 해답을 탐구했다. 이 책은 탁월한 정치 철학자들이 남긴 시대를 초월한 철학적인 질문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이를 통해 옳고 그름, 정의와 부당함, 평등과 불평등, 개인의 권리와 공동선을 둘러싼 주장들이 경쟁하는 공적 담론과 토론의 장에서 정의에 관한 자신만의 견해를 정립하고 논리 기반을 굳건하게 다지는 토대를 제공한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아내는 정치 철학자들의 지적 탐색 과정을 보여준다.
14회 (2020년 1월 7일)
《코스모스》 / 칼 세이건

칼 세이건 (지은이), 홍승수 (옮긴이)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12월
우주를 다룬 대중 과학서의 걸작 <코스모스>가 2004년 새롭게 완역되었다. <콘택트>, <창백한 푸른 점> 등의 지은이 칼 세이건의 저작 중에서 가장 유명한 이 책은 우주, 별, 지구,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매혹과 탐구의 역사를 매끄러운 글과 멋진 사진으로 담아내어, 출간 2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가장 읽을만한 교양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책은 은하계 및 태양계의 모습과 별들의 삶과 죽음을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러한 사실들을 밝혀낸 과학자들의 노력, 즉 별자리와 천문학과 우주탐험과 외계와의 교신 연구 등을 소개한다. 또한 우리 우주에는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것인지, 우주의 미래는 어떨 것인지 등의 철학적 질문도 던진다.
6억이 넘는 시청자를 끌어모은 텔레비전 교양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1980년 이 책이 출간된 이래, 천문학과 우주탐험의 세계는 눈부신 발전을 거두었다. 과학자들은 토성의 위성에 탐사로봇을 착륙시키는가 하면 태양계 밖으로도 탐험위성을 내보냈다.
그런데도 아직 이 책이 독자들을 끄는 것은, <코스모스>가 그 모든 놀라운 일들을 예상하고 그 아름다움과 매력을 가장 잘 설명한 최초의 책이자 최고의 책이기 때문이다. 철저히 과학적이면서도 철학적.종교적 질문에 마음을 활짝 열고자 하는 세이건의 글은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울림을 갖는다.
15회 (2020년 1월 14일)
《서양미술사》 / 에론스트 곰브리치

에른스트 H. 곰브리치 (지은이), 백승길, 이종숭 (옮긴이) | 예경 | 2003년 7월
곰브리치는 이 책을 '자신들의 힘으로 이제 막 미술 세계를 발견한 10대의 젊은 독자들'을 위해 저술했다. 그들은 '유식한 체하는 전문 용어의 나열이나 엉터리 감정들을 재빨리 알아내어 분개할 줄 아는 비평가'들이기 때문이다. 즉 이 책은 미술의 세계에 처음 입문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쉽고 폭넓고 친절하게 서술되어 있다.
서문에 따르면, 이 책을 쓰는 데 지은이가 정한 몇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도판으로 보일 수 없는 작품은 가능한 한 언급을 피할 것, 둘째는 진정으로 훌륭한 작품에 대해서만 언급할 것, 세번째는 임의대로 도판을 선정하지 않을 것. 분량은 700페이지에 달하고, 컬러 도판 413개가 실려 있다.
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오늘날의 실험적인 작품들까지, 각 시대와 양식, 작품과 작가를 알기쉽게 정리하고 있다. 미술의 역사란 과거와의 연관 속에서 미래를 암시하는 각 작품들로 끊임없이 구성되고 변화하는 전통의 역사라는 것이 지은이의 믿음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와 이집트에 피라미드가 건설되었던 그 시대가 생생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이 책은 보여준다.
16회 (2020년 1월 21일)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 올리버 색스

올리버 색스 (지은이), 이정호 (그림), 조석현 (옮긴이) | 알마 | 2016년 8월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증 환자부터 현실과 완전히 격리될 정도로 중증의 정신질환을 겪는 환자들까지 올리버 색스가 엄밀히 관찰하고 따뜻하게 써낸 '우리와는 조금 다른' 사람들의 독특한 임상 기록이다. 올리버 색스의 타계 1주기를 맞아 글과 디자인을 세심히 다듬은 개정판을 마련하였다.
총 4부 24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에피소드마다 '뒷이야기' 코너를 삽입하여, 저자가 만난 같은 증상의 다른 환자에 대한 경험들을 덧붙였다. 극도의 혼란 속에서도 성장과 적응을 모색하며 자신의 감추어진 능력을 일깨워나가는 환자들. 그들의 모습을 저자는 신경학자로서의 전문적 식견과 따스한 휴머니즘, 인간 존엄에 대한 애정과 신뢰 가득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17회 (2020년 1월 28일)
《침묵의 봄》 / 레이첼 카슨

레이첼 카슨 (지은이), 김은령 (옮긴이), 홍욱희 (감수) | 에코리브르 | 2011년 12월
이 책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에는 환경이라는 말이 정말 낯설었고, 모두 전후 과학 기술에 대한 맹신이 존재했다.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이 책은 한 개인이 사회를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레이첼 카슨의 노력은 마침내 미 연방 정부 차원의 규제를 요청하는 시민운동을 이끌어냈다.
두 번째는 우리가 아직도 과학과 기술에 대한 맹신에 빠져 있지 않나 되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는 사실이다. “제 힘에 취해, 인류는 물론 이 세상을 파괴하는 실험으로 한 발씩 더 나아가고 있다”고 카슨이 역설했듯이, 우리는 여전히 우리가 자연을 지배하고 있다는 오만에 빠져 있지 않나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침묵을 봄>을 읽은 한 상원의원은 케네디 대통령에게 자연보호 전국 순례를 건의했으며, 이를 계기로 지구의 날(4월 22일)이 제정되었다. 미국의 전 부통리 앨 고어는 이 책이 출간된 날이 바로 현대 환경운동이 시작된 날이라고 말하였으며,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은 “서구 환경의 역사에서 이 책의 출간은 환경을 이슈로 전폭적인 사회운동을 촉발시킨 결정타로 평가된다”고 했다.
18회 (2020년 2월 4일)
《하멜 표류기》 / 헨드릭 하멜

헨드릭 하멜 (지은이), 류동익 (옮긴이) | 더스토리 | 2020년 2월
1653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서기였던 하멜은 스페르베르 호를 타고 항해하던 중, 폭풍우를 만나 제주도 해안가에서 난파당했다. 난파 당시 선원 64명 중 생존자는 36명뿐이었다. 그들은 즉시 조정에 보고되어 한양으로 압송당했고, 이후 오랜 세월 조선에서 억류 생활을 했다.
하멜을 포함한 8명은 약 13년 후 극적으로 탈출해 본국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조선에 억류된 동안 동인도회사에 밀린 임금을 청구하기 위해 쓴 것이 바로 <하멜 표류기>로 알려진 이 '하멜 보고서'이다. 원래의 저술 의도는 비록 임금 청구서였지만, 그 내용 속에는 억류 당시 하멜이 직접 보고 듣고 겪었던 17세기 조선의 풍습·지리적 정보·생활상 등 귀중한 한국사 기록이 담겨 있다.
19회 (2020년 2월 11일)
《노동의 종말》 / 제러미 리프킨

제러미 리프킨 (지은이), 이영호 (옮긴이) | 민음사 | 2005년 5월
첨단 기술과 정보화 사회, 경영 혁신 등이 인간의 삶을 풍족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사라지게 만든다고 주장한 책이다. 새로운 일자리가 몇몇 생겨나겠지만 이들은 대부분 임금이 낮은 임시직에 불과하다. 이는 사회의 양극화를 촉진하게 되고, 양극화가 심화된 사회는 기술이 발달된 유토피아가 아니라 디스토피아(결함 사회)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미래 사회에 대한 리프킨의 진단이다.
리프킨은 노동의 위기라는 전 지구적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 공동체 유지와 재건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발적 조직과 노동 장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노동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인류의 궁극적인 사고의 전환과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20회 (2020년 2월 18일)
《타인의 고통》 / 수전 손택

수전 손택 (지은이), 이재원 (옮긴이) | 이후 | 2004년 1월
<타인의 고통>은 9.11 세계무역센터 폭파 사건을 비롯해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 전쟁 전후의 현실 정세에 대한 '지적' 개입이다. <해석에 반대한다>의 '투명성 Transparency'은 9.11 테러와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손택의 관찰에 따르면, "사진 없는 전쟁, 즉 저 뛰어난 전쟁의 미학을 갖추지 않은 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 전쟁이나 참화를 찍은 사진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태도를 취해 왔는지 분석하여 "고통을 둘러싼 도상학의 기나긴 족보"를 밝히고 2차 세계대전 당시 포토리얼리즘이 꽃피웠음을 확인시킨다.
이를 토대로 이미지가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자극적이 될수록 타인의 고통은 소비될 수밖에 없으며, 그에 따라 고통의 이미지를 담는 행위는 일종의 '포르노그라피'가 되고, 이미지를 보는 행위는 '관음증'으로 변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손택은 이 관음증을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라고 본다.
21/22회 (2020년 2월 25일/ 3월 3일)
《삼국지》 / 진수
누구나 쉽게 시작하고, 모두가 빠져드는 이야기

설민석 (지은이) | 세계사 | 2019년 7월
23회 (2020년 3월 10일)
《페스트》 / 알베르 카뮈

알베르 카뮈 (지은이), 김화영 (옮긴이) | 민음사 | 2011년 3월
페스트라는 비극의 소용돌이 속에서 현실을 직시하며 의연히 운명과 대결하는 인간의 모습을 다룬 알베르 카뮈의 대표작. 20세기 프랑스 문학이 남긴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2011년 현재까지 외국어 번역을 제외하고 오로지 프랑스어 판만으로 약 500여만 부가 판매되어 <이방인>을 바로 뒤쫓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조용한 해안 도시 오랑에서 언젠가부터 거리로 나와 비틀거리다 죽어 가는 쥐 떼가 곳곳에서 발견된다. 저부 당국이 페스트를 선포하고 도시를 봉쇄하자 무방비 도시는 대혼란에 빠진다. 위험이 도사리는 폐쇄된 도시에서 극한의 절망과 마주하는 인간 군상을 묘사한 작품이다.
24회 (2020년 3월 17일)
《햄릿》 / 윌리엄 셰익스피어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한우리 (옮긴이) | 더스토리 | 2020년 3월
덴마크의 왕이 급서한 뒤, 왕비인 거트루드는 왕의 동생인 클로디어스와 재혼을 한다. 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던 왕자 햄릿은 국왕을 살해하는 내용의 연극을 클로디어스에게 보여주고 그의 반응을 살핀다. 이를 계기로 햄릿은 클로디어스가 범인임을 확신하고, 위기를 느낀 클로디어스는 햄릿을 죽이려 하는데…….
25회 (2020년 3월 23일)
《한중록》 / 혜경궁 홍씨

혜경궁 홍씨 (지은이), 신동운 (옮긴이) | 스타북스 | 2020년 3월
열 살에 사도세자의 세자빈으로 책봉되어 궁중에 들어온 혜경궁 홍씨는 영조와 세자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세자빈 홍씨의 나이 열여덟에 첫아들이 죽고 나서부터 한 많은 일생이 시작된다. 노론인 친정집과 소론의 비호를 받는 남편 사이에서 비운은 깊어지기 시작하고 사도세자와 영조 사이에는 메울 수 없는 골이 생긴다.
그런 와중에 세자는 울화증이 점점 깊어지고 발작으로 인해 살인까지 하게 된다. 마침내 세자의 생모 선희궁은 세자의 살기가 부친마저 위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영조에게 아들 사도세자의 행태를 모두 밝혔다. 선희궁은 아들을 버렸고, 세자빈 홍씨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남편을 버렸다. 결국에는 스물여덟 살의 사도세자가 삼복더위에 뒤주에 갇혀 죽는 비극이 일어난다. 사도세자의 죽음은 노론과 소론의 끊임없는 싸움에 빌미를 주게 된다.
영조가 세상을 떠나고 정조가 즉위하는 과정에서 홍씨의 친정집이 방해를 하고 홍봉한과 정후겸, 화완옹주 등이 정조로부터 배척받는다. 아들 정조의 즉위 후 홍씨는 혜경궁으로 높여지고 지극한 효도를 받는다. 혜경궁 홍씨는 아들인 정조가 세상을 떠나고도 15년을 더 살고 창경궁에서 8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다.
<한중록>은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둘째 아들인 사도세자의 빈으로 있다가 아들 정조가 즉위하면서 혜경궁으로 높여진 홍씨가 저술한 자전적인 회고록이다.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궁중의 음모와 갈등이 그대로 드러난 기록으로 궁중문학의 진수라 할 수 있다.
26회 (2020년 3월 30일)
《호밀밭의 파수꾼》 / J. D. 샐린저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지은이), 공경희 (옮긴이) | 민음사 | 2001년 5월
20세기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전 세계 청춘들을 열광하게 한 성장 소설로, 사립학교의 문제아 홀든 콜필드가 퇴학을 당하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며칠간의 일들을 담은 작품이다. 십대들의 언어를 그대로 옮긴 듯한 욕설과 비속어 속에 위트를 간직한 문장으로 청춘만이 공감할 수 있는 페이소스를 녹여 낸 이 소설은 젊은 독자들 사이에서 ‘콜필드 신드롬’을 일으켰고, 홀든 콜필드라는 이름은 반항아의 대명사가 되었다.
사립학교 학생인 홀든 콜필드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퇴학을 통보받는다. 퇴학 사유는 시험에서 낙제점을 받았기 때문인데, 그 이면에는 열일곱 살 소년을 뒤덮은 성장기의 혼란이 자리하고 있다. 변호사인 아버지, 할리우드의 극작가인 형과 함께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홀든은 기성세대의 속물근성과 위선에 염증을 느끼는 인물이다.
그런 그에게 사립학교 펜시는 밖에서 볼 때 선망의 대상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치기 어린 동급생들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학부모의 지위에 따라 학생들을 차별하는 견딜 수 없는 곳이었다. 홀든은 학교에 선처를 호소하는 대신 퇴학을 통고하는 편지가 집에 도착할 때까지 뉴욕 거리를 헤매기로 마음먹는다. 여기에 존경하는 선생님 댁에서의 하룻밤, 여동생 피비의 애정 어린 간섭이 더해지며 그의 여정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27회 (2020년 4월 6일)
《인간관계론》 / 데일 카네기

데일 카네기 (지은이), 임상훈 (옮긴이) | 현대지성 | 2019년 10월
인간관계는 친구를 만들고 적을 만들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이런 인간관계의 핵심을 꿰뚫는다. ‘친구를 만들고, 사람을 설득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1936년 처음 출간된 데일 카네기의 책은 80년 넘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쳐 왔다.
이후에 나온 모든 자기 계발서들이 이 책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의 인생을 바꾼 책이자, 누구나 꼭 읽어야 할 책이기도 하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가장 단순하고 실용적인 원칙들로 복잡한 인간관계에 대한 우리의 고민을 명쾌하게 해결해 준다.
28회 (2020년 4월 13일)
《동물농장》 / 조지 오웰

조지 오웰 (지은이), 도정일 (옮긴이) | 민음사 | 1998년 8월
20세기 영미 문학의 가장 중요한 작가 조지 오웰의 풍자 우화를 통한 사회 비판을 담은 기념비적 소설. 그는 『동물농장』에서 인간의 속박에서 벗어나 혁명을 이루고 이상 사회를 건설한 동물 공동체가 변질되는 모습을 통해 구소련의 역사를 재현하며 스탈린 독재 체제를 강도 높게 비판한다.
작중 여러 등장인물 중 인간 주인인 존즈는 러시아 황제 니콜라스 2세를, 혁명을 호소하는 늙은 메이저는 마르크스를, 독재자 나폴레옹은 스탈린을, 나폴레옹에게 축출당하는 스노볼은 트로츠키를 상징한다. 또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동물학살’과 ‘외양간 전투’ 역시 각기 스탈린 시대의 대숙청과 연합군 침공 등으로 연결된다.
혁명이 성공한 후에 어떻게 변질되고, 권력을 잡은 지도자들이 어떻게 국민을 속이고 핍박하는지를 면밀히 그린 이 우화는 특정한 시대에만 한정되어 읽히지 않는다. 이 작품은 인류가 사회를 이루고 살 때부터 벌어진 ‘독재’를 함축적인 등장인물과 사건을 통해 그려내어 지금까지도 유효한 풍자를 담고 있으며, 그렇기에 조지 오웰이 지닌 사회비판적 문학의 역량이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이다.
29회 (2020년 4월 20일)
《지리의 힘》 / 팀 마샬
지리는 어떻게 개인의 운명을, 세계사를,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가

팀 마샬 (지은이), 김미선 (옮긴이) | 사이 | 2016년 8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의 터키 특파원과 스카이 뉴스 외교 부문 에디터와 BBC 기자로도 일하는 등 25년 이상 30개 이상의 분쟁 지역을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면서 국제 문제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저자가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세계를 조망한 책이다.
저자는 중국, 미국, 서유럽, 러시아, 한국과 일본,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중동, 인도와 파키스탄, 북극 등 전 세계를 10개의 지역으로 나눠 '지리의 힘'이 급변하는 21세기 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특히 <한국> 편에서는 한국의 위치와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한국이 <강대국들의 경유지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며, 가장 최근의 이슈들도 함께 다루고 있다.
저자는 <경제 전쟁>, <세계의 분열>, <영유권 분쟁>, <빈부 격차>, <방대한 자원에 대한 탐욕과 경쟁> 등은 결국 지리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세계사를 결정한 주요 요소 중 하나인 지리에 대한 핵심적인 통찰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지리가 우리 개인의 삶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어떻게 세계의 정치와 경제를 좌우하는지도 보여준다.
30회 (2020년 4월 27일)
《걸리버 여행기》 / 조너선 스위프트

조너선 스위프트 (지은이), 류경희 (옮긴이) | 더스토리 | 2020년 4월
세상 경험이 없는 순진한 여행자인 걸리버가 마치 만화경을 들여다보듯 네 차례의 기이한 여행 경험들을 체험하면서 인간의 본성을 깨달아 간다는 내용으로, 더없이 신랄한 정치풍자와 인간에 대한 자조적인 냉소로 가득한 책이다. 이 작품은 차용하고 있는 여행기 양식과 동화적인 성격 때문에 단순한 아동 문학 작품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았는데, 사실 이 작품은 인간의 본성과 본질에 대한 섬뜩할 정도의 예리한 통찰과 풍자, 비판이 주조를 이루는 복잡한 작품이다.
가장 기본적인 풍자 대상은 인간의 오만, 위선, 왜곡된 이성 등의 추상적 가치들로, 동시대의 군주, 고위 정치인, 귀족, 과학자, 성직자, 의사, 법률가, 문인 등 온갖 집단의 사람들이 보이는 구체적인 악행과 우행 사례들을 통하여 가차 없이 공격한다는 데 이 작품의 매력이 있다.
[한 눈에 보는 리스트]
회차 | 도서명 | 저자 |
1 | 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
2 | 징비록 | 유성룡 |
3 |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
4 | 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
5 | 신곡 | 단테 |
6 | 총, 균, 쇠 | 재러드 다이아몬드 |
7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한나 아렌트 |
8 | 백범일지 | 김구 |
9 | 넛지 | 리처드 탈러 |
10 |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
11 | 팩트풀니스 | 한스 로슬링 |
12 | 데미안 | 헤르만 헤세 |
13 |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 |
14 | 코스모스 | |
15 | 서양미술사 | 에론스트 곰브리치 |
16 |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 올리버 색스 |
17 | 침묵의 봄 | 레이첼 카슨 |
18 | 하멜 표류기 | 헨드릭 하멜 |
19 | 노동의 종말 | 제러미 리프킨 |
20 | 타인의 고통 | 수전 손택 |
21 | 삼국지 | 진수 |
22 | ||
23 | 페스트 | 알베르 카뮈 |
24 | 햄릿 | 윌리엄 셰익스피어 |
25 | 한중록 | 혜경궁 홍씨 |
26 | 호밀밭의 파수꾼 | J. D. 샐린저 |
27 | 인간관계론 | 데일 카네기 |
28 | 동물농장 | 조지 오웰 |
29 | 지리의 힘 | 팀 마샬 |
30 | 걸리버 여행기 | 조너선 스위프트 |
책소개 출처: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