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책 추천 3탄: 라이프해커 자청 심리학책 추천/ "막장 인생에서 연봉 10억의 자유를 만들어준 책"
오늘은 최근 SNS 상에서 꽤나 이슈를 끌고 있는 라이프해커 자청(자수성가청년)의 심리학 책 추천 리스트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책추천 리스트를 포스팅하면서 점점 통장이 폭격당하고 있는 것은 안비밀.. 사고 싶은 책은 왜 줄지를 않죠?!
자청님은 과거 흙수저였던 자신이 책을 읽으며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이해하게 됐고, 이를 통해 현재 연봉 10억 사업가가 될 수 있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자청님 특유의 시니컬함, 약올리는 듯한 말투 때문인지 사람들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뉘는 것 같다. 그가 판매하는 전차책과 강좌가 불티나게 필리는 반면, '자청은 사기꾼이다!'라는 주장도 만만치않게 많다. 어느쪽이 사실일지 사실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단기간에 사람들의 관심을 확 끌어당기는 재주만큼은 의심할 여지 없이 특출난 분인 것 같아 재미있게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자청님이 추천해준 심리학 책 추천 리스트가 화재가 되면서, 대부분 절판이던 리스트의 책들이 다시 재출판되었다. 이유야 어찌 됐든 간에 사람들이 책을 읽도록 계기를 만들어 준 것은 참 좋은 일인 것 같다ㅎㅎ 출판업계 화이팅!!
이 심리학책들을 추천할 당시 이 책들이 절판 중이었다는 점에서 책 광고는 아닐 것이라는 판단, 그리고 리스트 중에 내가 읽고 정말 좋았던 책이 있다는 사실로 봤을 때 사람의 심리를 이해하고, 나아가 나를 이해하여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 추천 리스트인 것 같아 정리한다.
1. 정리하는 뇌
디지털 시대, 정보와 선택 과부하로 뒤엉킨 머릿속과 일상을 정리하는 기술
대니얼 J. 레비틴 (지은이), 김성훈 (옮긴이) | 와이즈베리 | 2015년 6월
책 소개
레비틴 교수는 말콤 글래드웰의 책 <아웃라이어>에서 언급되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1만 시간의 법칙’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장본인이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15주간 기록한 <뇌의 왈츠> 등 뇌과학 관련 저서로 유명하다. 그는 인지 과부하 시대에 정보와 생각과 주변환경을 정리하고, 효율적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는 관건은 바로 뇌의 작동방식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정리하는 습관임을 강조한다.
차 열쇠나 서류 같은 물건부터 온라인 사이트의 아이디나 비밀번호 같은 디지털 정보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온갖 것들을 잃어버리지 않게끔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법을 비롯해 시간과 인간관계를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으로 정리하는 법, 비즈니스 업무와 조직체계를 더 효율적으로 정리정돈하는 법, 더 나은 판단과 선택을 위해 정보와 상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사고법 등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정리정돈의 A to Z를 다루고 있다.
2. 클루지
생각의 역사를 뒤집는 기막힌 발견
개리 마커스 (지은이), 최호영 (옮긴이) | 갤리온 | 2008년 11월
책 소개
세계가 주목하는 당대 최고의 지성, 뉴욕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개리 마커스는 인간의 마음이 ‘클루지(kluge)’, 곧 서툴게 짜 맞춰진 기구라고 주장한다. 생존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방해받는 진화의 법칙, 즉 진화의 관성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과 세계는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그는 인간 진화의 장대한 시간을 꿰뚫는 역사적인 통찰을 통해, 근본적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인간의 마음을 조망한다. 그리고 기억, 신념, 선택, 결정, 언어, 행복 등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정신 영역을 두루 살피며, 우리들의 세계 곳곳에서 현명한 일상을 방해하는 생각의 함정을 파헤친다.
책은 생각의 함정에서 생각의 무기를 찾아내는 지혜를 선보인다. 우리 내면의 클루지를 활용해서 어떻게 우리들의 세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경험적 과학적으로 증명된 13가지 제안이 그것이다.
3. 지능의 사생활('지능의 역설'로 재출간됨)
우리가 몰랐던 지능의 사생활
가나자와 사토시 (지은이), 김준 (옮긴이) | 연필 | 2020년 5월
책 소개
지능이란 무엇인가, 무엇 때문에 있는 것인가, 그리고 도움이 된다면 그것은 어떤 것인가 등을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왜 진보주의자는 보수주의자보다 지능이 높은가? 왜 동성애자는 이성애자보다 지능이 높은가? 왜 IQ가 높은 사람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가? 등의 흥미로운 화두를 통해 진화적으로 익숙한 것과 진화적으로 새로운 것으로 나누어 지능을 설명한다. 동시에 지능이란 인간의 수많은 특질 중 하나일 뿐임을 강조하고 사회학과 경제학이 풀지 못했던 인간 행동의 비밀을 설명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4.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인간의 소비심리를 지배하는 뇌과학의 비밀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지은이), 강영옥, 김신종, 한윤진 (옮긴이)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0월
책 소개
신경마케팅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세계적인 기업들의 마케팅 및 브랜딩 자문을 맡고 있는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박사의 저서이다. 저자가 주장하는 핵심 개념은 소비자의 감정과 동기를 이해하는 세계 최고의 신경마케팅 모델인 ‘림빅® 맵’(Limbic® Map)이다. 15년간의 뇌 연구와 시장조사를 통해 저자가 개발한 동기모형 도구인 림빅® 맵은 ‘무의식이 인간의 경제활동을 어떻게 조종할까?’라는 의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인간의 뇌 속을 들여다보는 새로운 방법을 이용해 매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세 가지 감정 시스템, 즉 ‘빅 3’(Big 3)가 그 열쇠다. 빅 3에는 균형 시스템(안전에 대한 욕구), 자극 시스템(새로운 것, 체험에 대한 욕구), 지배 시스템(권력에 대한 욕구)이 있으며, 이 세 가지 욕구가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 따라 서로 충돌, 타협, 결합하며 경제활동을 통제하거나 자극한다.
빅 3라는 감정·동기의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복잡하게 얽힌 인간 심리가 어떻게 이성을 속이고 갈등하며 구매까지 이르게 하는지 그 과정을 해독할 수 있다. 그리고 고객과 소비자들이 무슨 이유로 어떤 제품을 구매하는지에 대한 귀중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
5. 욕망의 진화
데이비드 버스 (지은이), 전중환 (옮긴이) | 사이언스북스 | 2007년 8월
책 소개
인간 남녀의 사랑, 연애, 섹스, 결혼의 실체를 밝히고자 머나면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수백만 년에 걸친 인간 진화의 역사를 파헤치고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진 인간 본역의 성적 욕망을 낱낱이 드러낸 책. <위험한 열정, 질투>, <이웃집 살인마> 등으로 알려진 진화심리학자 데이비드 버스가 집필했다.
1994년에 출간되어 데이비드 버스라는 이름과 진화심리학이라는 신생 학문을 알린 심리학 분야의 명저로 평가받으며 이 책은 1994년 출간된 초판에 그간에 밝혀진 새로운 연구 성과를 두 개의 장으로 덧붙인 2003년 개정판이다.
책 소개 출처: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