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처방] 1만 권 독서가의 인생책 추천 1/6편 (철학/심리/사고방식 9권) / 챌린저스 최혁준 대표
새벽 3-4시에 잠들고 더 이상 일어나지 않으면 안되는 시간까지 침대에서 기상을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일어나는게 나의 수면 패턴이었던 시간들이 있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이제 드디어 내 시간이다!'하는 잠깐의 기쁨이 있었다.
하지만 고갈된 몸과 마음은 그 어렵게 주어진 '내 시간'동안 고작 옴짝달싹 못하고 누워 유튜브를 보거나 그마저도 힘들면 가만히 천장을 응시하는 정도의 활동 밖에는 허용하지 않았다.
퇴근하고 집에와서 자는게 아까워 눈을 뜨고 있지만 눈을 부릅뜬 채 보내는 시간은 아까운 시간으로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다가는 죽겠구나 싶은 위기감이 들었다. 그래서 조금씩 생활 패턴을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방향으로 바꿔갔다.
10시에 자서 4시에 일어나는게 목표였지만 처음에는 1시에 자는 것도 힘들었다. 주변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려고 시도해본 사람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것이 일찍 일어나는 것보다 오히려 일찍 자는게 더 힘들다는 것이다. 내 경험상 일찍 자는 것은 자는 시간과 상관없이 일찍 일어나는 것을 고집하면 조금씩 해결되더라. 늦게 잠이 들어도 일어나는 시간을 고정하면 자연스럽게 피곤해서 잠이 오는 시간이 당겨진다.
이렇게 생활 패턴을 바꾸는데 큰 도움을 준 것 중 하나가 '챌린저스'라는 습관형성 어플이었다.
'주 5회 독서', '스트레칭하기', '6시에 기상하기'와 같이 만들고 싶은 습관에 일정 금액 돈을 걸고, 인증 사진을 올려 85% 이상 성공하면 낸 돈을 환급받는 형식.
100% 성공하면 같은 미션을 신청한 사람들 중 성공률이 낮아 환급되지 못한 금액분을 나누어 준다.
최소 5천원에서 20만원까지 돈을 걸 수 있는데, 20만원 쯤 걸어두니 아침에 알람이 울리자마자 눈이 번쩍 떠졌다
인간의 특성상 습관 형성 초반에는 (아침 기상으로) 얻을 수 있는 수많은 이득보다는 (기상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금전적인) 손해가 더 강력한 힘이 있는 것 같다ㅋㅋ
요즘 회사 일이 많아 좀 늦게 자는 일이 잦아졌지만 이제는 기본적으로 5시, 늦어도 6시에는 일어날 수 있는 리듬이 만들어져서 참 좋다.
이 챌린저스 서비스를 만든 사람이 오늘 인생책 리스트의 주인공 최혁준 대표님.
지금까지 1만권에 달하는 책을 읽어왔다고 한다. 하.. 나의 로망... 퇴사하고 틀어박혀 책읽기 ㅠㅠㅠ
퇴사 시도 1차전에 실패하고 노예 생활에 다시금 정진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곧 다시 도전하고 성공하리라 ㅎㅎ
튜닝의 끝은 순정인가.. 1만권 읽으신 분의 인생책 리스트에는 고전이 많이 보인다
1만권 독서가가 뽑아준 인생책들이라니 신뢰가 아니 갈 수가 없네.. 이렇게 읽을 책은 또 다시 쌓여갑니다...
광고하고자 하는 글은 아니지만 추천하는 어플이기에 적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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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윤리]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지은이), 천병희 (옮긴이) | 도서출판 숲 | 2013년 10월
"아리스토텔레스가 아들 니코마코스에게 들려준 삶의 궁극적 가치"
책소개
아리스토텔레스의 대표적인 윤리철학서 <니코마코스 윤리학>이 천병희 단국대 명예교수의 희랍어 원전 번역으로 새롭게 나왔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이어서 저술된 <정치학>과 짝을 이루는 저작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첫머리와 끝부분에서 윤리학을 정치학 입문으로 간주한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마지막 구절은 "그렇다면 이 문제들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하자."인데, 이제 ‘정치학을 논하기로 하자’는 뜻. 그리고 국가(폴리스)의 발생과 구조와 최선의 형태를 논의하는<정치학>은 "모든 국가는 분명 일종의 공동체이며, 모든 공동체는 어떤 좋음(agathon, 善)을 실현하기 위해 구성된다."로 시작된다.
개인의 행복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 행복을 얻을 수 있는지 탐구하는 것이 <윤리학>이라면, <정치학>은 그 개인들이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국가공동체를 탐구 대상으로 삼는다. 윤리학의 주제가 개인 또는 일부 집단의 행복이라면 정치학의 주제는 공동체 전체의 행복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처럼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학을 윤리학의 일부로 보았는데, <윤리학>의 핵심 원칙인 '중용'이 <정치학>에서도 핵심 원칙으로 작동한다. 개인의 행복이 중용에 있듯, 훌륭한 국가도 중용에 의지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철학/윤리]
독서, 결혼, 사랑 등 인생의 모든 문제에 대해 논하고 싶다면
《몽테뉴 수상록》
미셸 에켐 드 몽테뉴 (지은이), 손우성 (옮긴이)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7년 9월
"16세기 프랑스 수상인 몽테뉴가 인생의 모든 문제에 대해 격언과 일화, 시(詩)와 유머와 역설을 섞은 고찰"
책소개
르네상스 인문주의의 도달점이자 프랑스 모럴리스트 문학의 원천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받는 몽테뉴의 에쎄<몽테뉴 수상록> 의 완역판, 전3권의 독립된 107장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 개인과 사회와의 관계, 신앙과 과학, 어린이 교육, 남녀평등과 성(性) 문제 등 인생의 전 영역에 걸친 문제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철학/윤리]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스미스의 철학과 세계관이 궁금하다면
《도덕감정론》
아담 스미스 (지은이), 박세일 (옮긴이) | 비봉출판사 | 2009년 11월
"경제학자이자 도덕철학자인 애덤스미스가 바라본 사람들의 행동과 도덕판단의 메커니즘"
책소개
아담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한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기 위한 수많은 이론과 정책들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정작 자본주의 자체의 철학적 원리는 <국부론>이 아니라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도덕감정론>은 1996년에 나온 후로 절판된 1차 번역서의 개역판이다.
이 책은 단순히 자본주의 체제가 성립하기 위한 전제나 작동 원리에 대한 설명에 그치지 않는다. 사회를 이뤄 살아가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가득하다. 저자는 인간사회의 관계의 근본을 이루는 동감의 원리, 관용과 자기억제의 사회적 가치 등에 대한 철학적 설명 등으로 인간의 본성을 설명한다.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시대, '보이지 않는 손'의 창안자로 알려진 아담 스미스는 정작 자신의 묘비명을 "<도덕감정론>의 저자, 여기 잠들다"로 하길 원했다고 한다. 자본주의 체제의 정신적, 도덕적 측면을 새삼 돌아보게 하는 고전.
[인간/심리]
마음가짐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다면
《프레임》
최인철 (지은이) | 21세기북스 | 2016년 9월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사고방식, 고정관념 등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 ‘프레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
책소개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의 책. 이 책은 2007년 출간 이래 대한민국 오피니언 리더의 필독 교양서로 불리며 3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프레임'의 10주년 개정증보판으로, 우리 사회에 ‘프레임’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던지고 개인과 세상의 변화를 주도한 ‘프레임’의 모든 것을 담은 결정판이다.
프레임의 개념과 본질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시대 변화에 맞춰 새롭고 다양한 사례와 연구결과를 충실히 반영하여 초판보다 100페이지 증가했으며, 구성과 디자인을 전면 개선하였다. 처음으로 프레임을 접하는 독자는 물론, 기존 독자 모두 인식의 확장을 경험하고 프레임을 리프레임할 수 있도록 가치를 더했다. 한국 심리학 서적으로는 드물게, 독보적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온 '프레임'은 대중서이면서도 학술서로서의 격을 갖춘 클래식 교양서이다.
[인간/심리]
우리는 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알고 싶다면
《인간의 모든 동기》
최현석 (지은이) | 서해문집 | 2014년 4월
"인간의 욕구, 자아, 신념, 의미, 의지, 재미, 보상, 인정, 권력 등을 비롯해 15개의 키워드로 ‘동기’의 원천을 분석"
책소개
감각, 감정, 생각 등의 키워드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새롭고도 총체적으로 풀어낸 '인간개념어사전'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철학과 과학, 심리학의 경계에서 인간의 모든 ‘동기’를 집대성한 통섭의 교양서이다. 인간의 욕구, 자아, 신념, 의미, 의지, 재미, 보상, 인정, 권력 등을 비롯해 15개의 키워드로 ‘동기’의 원천을 분석한다.
이를 위해 동서양을 망라하는 철학적 개념들과 수많은 흥미진진한 심리학 실험들이 동원된다. 예컨대 자존감은 증진시킬 수 없는 것일까? 자유로운 선택은 늘 즐거울까? 위키피디아는 어떻게 마이크로소프트를 이겼나?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면 더 열심히 일할까? 인간관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까르띠에 선글라스가 구찌보다 비싼 이유는? 등등 일상생활에서 겪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동기’의 관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인간/심리]
행복을 추구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행복의 기원》
서은국 (지은이) | 21세기북스 | 2014년 5월
"‘모든 것은 생존과 번식의 수단’이라는 다윈의 진화론을 근거로 삼아 ‘생존과 번식’을 위한 진화의 산물의 관점으로 바라본 행복"
책소개
행복은 ‘생존과 번식’을 위한 진화의 산물이다. 행복 분야의 권위자 에드 디너 교수의 지도 아래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인용되는 행복 심리학자 중 한 명이다. 저자 역시 ‘인간은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고차원적인 존재’라는 철학적 관점에서 20년을 연구해왔다. 그런 그의 머리 위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바로 다윈의 진화론이다.
깊은 고민과 연구 끝에 얻은 결론은, 인간은 지능이 높을 뿐 타조나 숭어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은 100% 동물이라는 것이다. 이 새로운 시각은 행복에 대한 근본적 생각을 뒤흔들어놓았다. 그리고 저자는 한 가지 의문에 사로잡힌다. ‘인간도 동물인데, 이 동물은 왜 행복을 느끼는 것일까?’ <행복의 기원>은 이 질문에 대한 스스로의 결론이다.
[사고방식]
사고방식을 창의적으로 바꾸고 싶다면
《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셸 루트번스타인 (지은이), 박종성 (옮긴이) | 에코의서재 | 2007년 5월
"다빈치부터 피카소까지 역사 속에서 가장 창조적이었던 사람들의 13가지 발상법"
책소개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리처드 파인먼, 버지니아 울프, 제인 구달, 스트라빈스키, 마사 그레이엄 등 역사 속에서 뛰어난 창조성을 발휘한 사람들이 과학, 수학, 의학, 문학, 미술, 무용 등 분야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사용한 13가지 발상법을 생각의 단계별로 정리한 책.
역사상 가장 위대하다고 손꼽히는 천재들이 자신의 창작 경험을 통해 ‘생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으며 또한 생각하는 법을 어떻게 배웠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그들의 발상법을 관찰, 형상화, 추상,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 등 13단계로 나누어 논리정연하게 설명할 뿐 아니라 직관과 상상력을 갈고 닦아 창조성을 발휘하는 방법 또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사고방식]
독서가 왜 중요한지, 무엇을 읽어야 할지 궁금하다면
《뇌를 단련하다》
다치바나 다카시 (지은이), 이규원 (옮긴이) | 청어람미디어 | 2004년 2월
"일본의 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가 도쿄대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한 교양강의"
책소개
일본의 제너럴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가 도교대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교양 강의의 내용을 책으로 펴냈다. 강의했던 시점과 책을 펴낸 시점 간에 업데이트된 내용, 시간관계상 이야기하지 못했던 내용 등을 추가하였고, 자세한 주를 달았다.
다치바나 다카시는 '대학 너머는 전선과 같고 매일 참호 속을 기어 다니면서 24시간 내내 총을 쏴야하는 전선과 같은 곳인데 매일 놀면서 그런 전장에 투입될 각오가 되어있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대학 시절 내내 공부해야할 필요성에 대해, 어떤 공부를,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까에 관해 이야기한다.
지은이는 취업 걱정 대신 교양을 쌓으라 / 유급을 해서라도 좀더 넓고 긴 안목을 키우는데 시간을 투자하라 / 자기 뇌는 스스로 만들어라 / 모르면 더욱 읽어라 / 권위를 의심하라 / 자기 유형을 찾아내라 / 사전을 통째로 읽어보라 등과 같은 충고를 책을 통해 던져준다.
[사고방식]
논리적/ 전략적인 사고를 하고 싶다면
《로지컬 씽킹》
데루야 하나코, 오카다 게이코 (지은이), 김윤경 (옮긴이), 현창혁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7월
"세계 최고의 업무 기술 - 맥킨지식 논리적 사고와 구성의 기술"
책소개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톰 피터스는 경영컨설팅사 맥킨지앤드컴퍼니를 ‘세계 최강의 지식 상인’이라고 했다. 맥킨지는 뛰어난 업무 지식을 보유한 동시에,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달하고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최고의 인재 집합소로 통한다.
《로지컬 씽킹》을 집필한 데루야 하나코와 오카다 게이코는 바로 맥킨지 출신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논리적이고 알기 쉬운 메시지에는 분야와 주제를 불문하고 일정한 법칙과 포인트가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로지컬 씽킹’은 메시지의 논리적 법칙성과 맥킨지가 축적해온 직원 훈련 기법을 체계화한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우리가 작성하는 문서나 말하는 내용의 표현 방법과 논리성을 스스로 확인하고 개선하도록 기획됐다. 이런 능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비즈니스맨뿐만 아니라 학생, 일반인도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 로지컬 씽킹은 ‘기술’이기 때문에 누구나 훈련을 거듭하면 충분히 습득할 수 있다.
책소개 출처: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