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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책3

과학책 추천 / 올해의 책 2019 /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선정 과학도서 물리학 연구를 선도하고 물리학자들 사이의 국제 협력 증진등을 위해 설립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센터인데 포항에 있다니! 뭔가 멋져..) 매년 올해의 과학도서를 선정한다. 선정위원분들 중에 내가 좋아하고 그 안목을 신뢰하는 분들도 포함이 되어 있다보니 이 추천 리스트도 아마 매년 나의 통장을 위협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ㅎㅎ 오늘은 2019년에 선정된 올해의 과학책 10권을 소개해본다. 과학책 읽기만이 줄 수 있는 짜릿한 감각이 있다. 우주에 스며들어가는 통일감, 상식적이고 경험적인 사고의 지평에서 아주 많이 벗어난 스케일(너무 크거나, 너무 작은 것)을 이해해보려고 애쓸 때의 설렘, 과학이 삶과 긴밀하게 연결되는 지점들을 마주하게 될 때의 운명적인 느낌과 같은 것들. 과학책 읽기는 쉽.. 2020. 5. 23.
과학책 추천 / 올해의 책 2018 /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선정 과학도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에서 '2018년 올해의 과학도서'로 선정한 책들을 정리해본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번역된 과학책이 아닌 국내 전문가가 집필한 책이 다수 출판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책들의 컨텐츠가 정보전달 측면뿐 아니라 대중성 측면에서도 상당한 수준이라는 사실이 기쁘다. 더 많은 사람들이 뻔한 힐링책 대신 과학책을 읽는 경험에 용감하게 뛰어들면 좋겠다. 과학이 줄 수 있는 묘한 기쁨을 경험해봤으면 좋겠다. 《김상욱의 양자 공부》 완전히 새로운 현대 물리학 입문 김상욱 (지은이) | 사이언스북스 | 2017년 12월 추천의 말 'I think, therefore I am.' 철학자 데카르트의 유명한 명언이다. 과연 양자 역학에서도 이 말은 진실일까? 오며 가며 듣는 'Quantum'.. 2020. 5. 23.
과학책 추천 / 올해의 책 2017 /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선정 과학도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에서는 2012년부터 매년 12월에 10권의 '올해의 과학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내가 이 추천도서 목록의 존재를 알게된건 2020년이었지만 지난 추천 목록을 훑어보니 보석같은 책들, 이미 유명해진 책들이 목록을 가득 채우고 있다. 과학 분야 전문가, 작가, 지식큐레이터,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있는 많은 분들이 추천위원, 선정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신뢰도가 높은 목록이다. 2017년에 추천된 리스트이지만 추천된 도서들의 가치는 바래지지 않았기에 정리하여 공유한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 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 김승섭 (지은이) | 동아시아 | 2017년 9월 추천의 말 이 책이 과연 ‘과학책’으로 분류되어야 하느냐는 의견이 있었다. 이 .. 2020.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