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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추천도서8

2020년 8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내가 정말 알아야 할 수학은 초등학교에서 모두 배웠다》 최수일 (지은이) | 비아북 | 2020년 2월 사서의 추천 글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수학은 대부분 초등학교에서 다 배웠을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제목에 끌렸다. 저자는 수학이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수학의 필요성에 대해 알려 주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쯤 “수학을 어디에 써먹지”라는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숫자, 수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전화번호, 비밀번호, 나를 나타내는 주민번호, 차량 번호판 등도 모두 숫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외 여행지의 시차가 궁금할 때도 수학이 필요하다. 책에서는 초등학교 시절 우리가 배우는 수학의 개념들이 중·고등학교 수학으로 어떻게 이어지.. 2020. 8. 6.
2020년 7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세계사를 바꾼 전염병 13가지》 제니퍼 라이트 (지은이), 이규원 (옮긴이) | 산처럼 | 2020년 3월 사서의 추천 글 전 세계 인구의 약 1억 명이 죽고도 지금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20세기 최고의 전염병 ‘스페인 독감’의 발원지가 스페인이 아니었다니. 현대인 대부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전염병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에겐 지금이 전에 없이 괴로운 시간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전염병은 인류와 늘 함께 있었다. 이 책은 로마를 멸망하게 만든 안토니누스 역병과 14세기 중반 이래 300년 동안 유럽을 뒤흔든 대재앙 흑사병, 장이 세균에 감염되어 체내 수분이 모두 빠져나가 죽기 전까지 고통받는 콜레라 등 인류를 위협한 13가지 전염병의 역사를 다룬다. 저자는 과거.. 2020. 6. 28.
2020년 6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인류를 위협한 전염병과 최고 권력자들의 질병에 대한 기록 로날트 D. 게르슈테 (지은이), 강희진 (옮긴이) | 미래의창 | 2020년 3월 사서의 추천 글 인류의 역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한 질병의 위협이다. 오늘날 독감 바이러스는 백신을 통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지만, 과거에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질병이었다. 이 책에서는 과거 한 시대를 휩쓸었던 질병들과 각종 질병에 걸렸던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 알아보고, 그들이 질병을 앓지 않았다면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상상한다. 외과수술이 흔치 않았던 근세 초기, 음악의 아버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영국의 유명한 돌팔이 의사 존 테일러에게 백내장 수술을 받지 않았다면 .. 2020. 6. 1.
2020년 5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다양한 분야와 주제의 책을 소개해주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5월 리스트가 공개됐다! 작년 추천 리스트를 이 시점에 다시 되돌아서 살펴보니 베스트셀러가 될만한 책보다는 숨은 보석들을 찾아 소개해주는 리스트에 가까운 것 같다. 어쩌면 그렇게까지 크게 영향력이 없는 리스트라고 해석해야 할지도..? 요즘은 티비 채널이나 유튜버가 추천하는 책들이 더 큰 이슈를 끌게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용하게 성실하게 엄선하여 올려주시는 이런 리스트.. 너무 소중해! 매달 기다리게 되는 책 리스트인 것만은 분명하다 4월 추천리스트부터 추가된 '함께 읽으면 좋은책'도 이 리스트의 가치를 높여준다 1. 곽재식의 세균박람회 곽재식 (지은이) | 김영사 | 2020년 2월 사서의 추천 글 논문을 작성하기 위해 세균에 대한 자.. 2020. 5. 4.
2020년 4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1. 바디: 우리 몸 안내서 빌 브라이슨 (지은이), 이한음 (옮긴이) | 까치 | 2020년 1월 사서의 추천 글 지난 2013년 영국 왕립화학협회는 영화 ‘어벤져스’, ‘닥터 스트레인지’ 등에 출연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만드는 데 59가지의 원소가 필요하고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억 원이 넘는 비용이 든다고 계산했다. 하지만 과연 원소들을 섞는 것만으로 살아 있는 사람의 몸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이 책에는 뇌, 심장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에 관한 안내와 더불어 인간이 각종 질병과 싸운 역사도 함께 실려 있다. 20세기에만 약 5억 명의 사망자를 낸 천연두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입힌 질병 중 하나였으나, 1980년 5월 세계보건기구는 천연두가 지구에서 박멸되었다고 선포했다. ‘나 자신.. 2020. 4. 29.
2020년 3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1. 세상을 바꾼 기술, 기술을 만든 사회 기술과 인간의 역사로 본 현대 사회의 결정적 순간들 김명진 (지은이) | 궁리 | 2019년 11월 사서의 추천 글 종이책을 넘어 전자책이 보급되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쇄술은 낡은 기술로 여겨지기 쉽다. 그러나 낡은 기술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는 혁신적인 첨단기술이지 않았을까? 이 책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기술들이 어떠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발전되었는지, 당대의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 다양한 그림과 사진 자료, 동영상 링크 등 풍부한 시각 자료를 통해 설명한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발명가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전화를 처음 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일라이샤 그레이라는 또 다른 발명가가 벨과 같은 날 전화 .. 2020. 4. 28.
2020년 2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1.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네이딘 버크 해리스 (지은이), 정지인 (옮긴이) | 심심 | 2019년 11월 사서의 추천 글 어린 시절의 부정적 경험이 심리뿐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치유되지 않은 아동기의 불행은 성인이 된 후 자녀에게까지 대물림될 수도 있다고 한다. 소아과의사인 저자는 심리 분야의 ‘트라우마’, ‘스트레스’를 의학으로 연결하여 아동기에 겪은 유독성 스트레스가 성인기에 심장병, 암, 자가면역질환 등 질병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임상의학, 뇌과학, 면역학을 기반으로 설명한다. 또한 아동기에 겪은 학대, 방임, 폭력, 부모의 이혼, 빈곤 등의 부정적 경험이.. 2020. 4. 28.
2020년 1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1. 체육관으로 간 뇌 과학자 웬디 스즈키 (지은이), 조은아 (옮긴이) | 북라이프 | 2019년 6월 사서의 추천 글 운동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작가는 오랜 시간 뇌 연구에 몰두하며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연구에만 매달리느라 과학 외의 모든 것을 놓치고 있음을 깨닫고 운동을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운동을 통해 뇌 전체를 균형 있게 쓰면서 스스로 충만해지고 완전해지는 것을 느낀다. 사람이 땀 흘리며 운동 후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뇌가소성 때문이라고 한다. 뇌가소성이란 인간의 뇌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지식이나 경험이 쌓일 때 두뇌 신경 연결망이 더해져 변화하는 성질을 말한다. 이 책은 운동과 뇌가소성의 관계를 이해하고 뇌를 활성화하면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 수 .. 2020. 4. 27.